새해에는 반드시 이루고 싶은 일

2006년이다. 1996년에 입사했으니 이제 10년째로 접어든다.
하나의 회사, IT라는 한 직종에서 10년이라.
나름대로 10년동안 한 일을 정리해보니 보잘것 없게 느껴진다.

- 몇개의 SI 프로젝트 수행
- 아무 내용도 모르고 그냥 Copy & Paste로 작성한 제안서들
- 전산실에서의 유지보수 활동
- 사내 교육과정 개설 및 강의
- 2권의 책 출판

모든 것을 정리해보면 지금까지는 새로운 것을 창조하는 활동보다는 기존의 지식을 모으고 정리하고 답습하는 과정의 반복이었다. 그나마 책을 출판한 것에 대해서는 나름대로 의미를 부여하지만 그것만으로는 만족스럽지 않다. 중학교, 고등학교, 대학을 다니면서 품은 꿈에 비하면 너무나 초라하다.
이 초라함의 원인을 분석해보면 나 자신이 만들었다고 할 수 있겠다. 꿈은 높았지만 그 꿈을 이루기 위한 준비는 너무 부족했다. 중/고등 시절에는 IT 관련 전공 대학에 합격하는 것만을 준비했고 그렇게 입학한 대학에서는 시간을 너무나 쉽게 써 버린것이다.
10년에 접어드는 지금 뒤를 돌아보면 입사해서 지금까지 보낸 모든 시간은 준비의 과정이라고 생각해본다. 대학때 흘려보낸 시간을 10년에 걸쳐 보상한 것이다.
이제 새로운 출발점에서 새로운 세계에 발을 들인다는 기분으로 시작하고자 한다. 이제는 나만의 것을 새롭게 창조하고 이것을 통해 적극적인 활동할 것이다.

첫번째 목표는 2006년에는 나의 이름을 알릴 수 있는 소프트웨어를 만들어 공표할 것이다. 물론 이것은 여러명의 공동 작업으로 만들어 지겠지만 반드시 만들고, 많은 프로젝트에서 사용하도록 할 것이다.

두번째 목표는 개발자들이 정당하게 평가 받고 좋은 근무환경에서 근무할 수 있는 새로운 개발자 문화를 만들기 위해 적극적인 활동을 할 것이다. 이것을 위해 현재 운영중인 커뮤니티를 적극적으로 활성화시키고 사내만 아닌 사외에 오픈하여 커뮤니티에 적극적으로 활동하고 있는 후배들을 키우고 이들의 name value를 높이는데 도움을 주고자 한다.



유난히도 한해를 정리할 시간이 없이 지나버린 2005년 연말... 새해 첫 출근해서야 2006년을 맞이하는 새로운 각오를 합니다.
김형준 팟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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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김형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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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짱가 2006/01/05 12:59 # M/D Reply Permalink

    큰 목표가 하나하나 이뤄지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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