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 10년, 10년, 10년

10년은 배우고
10년은 따라 해보고
10년은 창조하고
10년은 가르친다.

이제 13년 지났네요. 그동안 배운 기술로 지금은 열심히 남들이 만들어 놓은 것들, 연구한 것들을 따라 만들어 보고 있습니다. 인터넷과 오픈소스의 바람이 조금 더 일찍 불었으면 더 이른 나이에 접할 수 있었고 더 빨리 따라 해볼 수 있었겠죠. 그래도 만족합니다. 오픈소스를 통해 그들이 가고자 하는 방향과 그들이 배운 것들을 익혀 나가고 있으니까요.
아직 목표의 반환점도 돌지 못했습니다.  내가 창조하고 싶은 것이 무엇인지, 내가 창조할 수 있는 것이 무엇인지 아직 모릅니다. 흔히 나이 40이면 이미 승부가 결정나야 된다고 하죠. 사업이든 회사에서건... 그래도 저는 조급해하지 않을 겁니다. 제 머리속에 언젠가는 번뜩하며 스쳐 지나가겠죠. 그때까지 쌓인 기술, 경험, 세월의 흔적들이 모두 합쳐져서 나타나겠죠.
가끔 내가 결심한 길을 끝까지 걸어 갈 수 있을까? 현실이 그런 길을 허락할까? 하는 생각이 들때도 있습니다. 지금도 많은 장애물이 있지만 "절반이라도 가보자. 거기까지 가면 저 너머에 또 다른 절반이 있을 거야" 라며 그 장애를 넘을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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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김형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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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List

  1. 필그림 2009/03/16 14:54 # M/D Reply Permalink

    모차세대프로젝트에서 EAI를 개발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흥미로운 일이 발생했습니다. 갑의 요청으로 인터넷을 지난주에 모두 막았는데 유독 이 블로그만 접속이 가능합니다. 덕분에 이곳에 더 자주 들어올 듯 싶습니다.. ^^
    (내부적으로 구글쪽에 접속하시나 봅니다. 접속할 때마다 그곳에서 꽤 시간이 걸립니다..)

    10년은 배우고
    10년은 따라 해보고
    10년은 창조하고
    10년은 가르친다.

    요즘은 따라 해보는 시기까지라도 갈 수 있을까 염려하고 있습니다.
    마치 안개가 짙게 드리운 밤길을 저 멀리 희미하게 보이는 불빛을 보고 조심스럽게 걷고만 있는 심정입니다.

    하여튼 언젠가 가르치고 계시는 모습을 기대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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